안녕하세요. 
몇 개월 동안 선우체육관을 이용해 오면서 꼭 평가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 올립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짧은 글을 통해 전달 하는 것에 한계가 있겠지만 친절하고 성실한 담당자분에게 조금이라도 보람과 응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체육관 담당자분은 여러분이 순환하며 근무하시는 듯합니다. 5월에 담당자분이 바뀌셨는데 이분은 정말이지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항상 모든 분께 친절하고 깍듯하게 인사를 해 주시고, 운동을 마치고 돌아갈 때도 아무리 바쁘셔도 어떻게든 입구까지 나오셔서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도대체 몇 시에 출근을 하시는지 새벽 5시 50분에 가보아도 모든 창문이 개방되어 있고 청소도 완료되어 있습니다. 마치 그곳에서 거주하시는 듯.. 마치 당신의 집에서 관리하시고 손님을 맞이하시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운동을 하면서도 코로나로 늘 불안했는데 이분은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분을 대하시면서도 코로나 방역 수칙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십니다. 입장 시 절차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 중에 마스크를 내려쓰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방역 수칙을 어기는 분에 대해서는 곧바로 매우 엄하고 단호하게 주의를 주고 시정을 요구하십니다. 간혹 주의를 받고도 슬그머니 마스크를 다시 내려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관찰을 하시는지 매번 어김없이 나타나셔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시니 모두들 지키지 않을 방도가 없습니다.

5월 이후로 아침 체육관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가 칭찬 일색입니다. 이분이 오신 이후로 밝고 활기차게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체육관에서 근무하시기 아까운 분이지만,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계속 오래오래 선우체육관에서 근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함은 아직 모릅니다만 얼핏 동료분이 ‘이주임님’이라고 호칭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드시 공단 차원에서 이분께 저희가 받은 것 이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